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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다리 노래

노랑다리 노랑다리 박대통령 완공다리
신동관이 성공다리 최치환이 울음다리
처니총각 연애다리 나 많은 사람은 극락다리

신순아(여, 68세), 삼동면 영지리 고잔, 1999. 11.26
*노랑다리: 남해대교.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와 하동 노량을 잇는다하여 예전에는 ‘노량다리’라고 불렀는데, 이중모음의 단모음화현상에 의해 ‘노랑다리’로 발음함. 나: 나이.

노래에 등장하는 최치환과 신동관은 남해군의 역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들이다. 최치환은 설천면 노량에 유적비가 세워져 있을 정도로 지역민들에게 주목받는 인물이다. 최치환은 야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여러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남해대교 도입의 기초 안건을 올린 주요 인물이다. 반면 신동관은 집권당으로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된 인물인데,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던 남해대교의 개통이 신동관이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이루어졌다. 이 노래는 최치환의 오랜 열망과 수고의 결실이 신동관에게 넘어갔다는 것을 풍자적으로 그린 것이다.

류경자, <남해군 전승민요의 현장론적 연구>, 민속원, 2011,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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